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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상호 선수



알파인 스노보드의 기대주, 이상호 선수





- 한국 알파인 스노보드의 기대주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는 이상호 선수(22•CJ)



이상호 선수는 강원도 정선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눈이라면 지겹도록 보고 자랐다. 겨울이면 눈밭에서 노는 게 당연했고, 그게 너무 좋았다. 그는 초등학교 1학년 때 공무원이신 아버지의 직장을 따라 정선에서 사북으로 이사를 왔다. 당시 사북과 붙어있는 고한읍의 어느 고랭지 배추밭 자리에는 겨울마다 눈썰매장이 열렸는데 그곳에서 그는 난생 처음 보드라는 것을 타보게 된다. 눈썰매장은 스키협회에서 관리를 맡고 있었다. 처음 접한 보드를 금세 능숙하게 타는 꼬마아이는 현장에 있던 스키협회 소속 장태열 코치의 눈에 들어 보드와의 뗄 수 없는 인연을 시작하게 된다.


사북에서 두 번의 겨울을 보내고 초등학교 3학년이 된 그는 경력이 3년도 채 되지 않아 정식으로 선수활동을 시작했다. 보드를 겨울에만 탈 수 있다는 걸 감안한다면 짧은 기간에 선수로서의 역량을 갖출 만큼 충분한 재능이 있었다는 얘기다.
선수가 된 후로 그의 실력은 점점 좋아졌고,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진학을 앞둔 시점에 부모님께서 그에게 운동을 그만두고 공부를 하는 게 어떻겠냐고 권하셨다. 설상종목은 비인기 종목이어서 비전도 없어 보이는데다 돈도 많이 드는 운동이었으니 더욱 그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는 보드를 계속 타고 싶은 욕심에 반대하시는 부모님을 설득했다. 끝내 운동을 계속하겠다는 아들에게 더 이상의 반대는 상처와 후회만 남길 것이라 생각하신 부모님은 마음을 바꿔 열렬한 응원을 아낌없이 해주셨다. 그 결과 고랭지 배추밭을 누비던 꼬마아이는 국내 랭킹 1위의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사북 초, 중, 고를 졸업한 이상호 선수는 학교에서 변변찮은 지원도 받지 못했지만 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는 물심양면으로 그를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특히, 아버지께서는 그의 개인 코치를 자처해 시간이 날 때마다 같이 훈련에 참여하셨다. 보드는 물론 스키도 잘 못 타시는 분이 유명한 선수들의 라이딩 영상을 일일이 찾아보시고 나름대로 연구하시며 아들의 자세 교정은 물론 기록과 체력관리 등 모든 부분을 신경 써주셨다. 지금도 그는 아버지와 함께 보드와 관련된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으며, 여전히 아버지의 도움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주관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대회에서의 짜릿한 우승은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이었다.
2013년 국가대표선수로 발탁된 이상호 선수는 다음해 3월 2104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캐나다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는 2연패를 달성하는 등 나날이 급성장해 왔다. 선수등록은 아무런 조건 없이 쉽게 할 수 있었지만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땀을 흘려야 했으며, 세계대회에서 메달을 따기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에 노력을 더해야 했다. 다음 목표는 평창 올림픽 금메달이다.


- 국제스키연맹이 주관한 스노보드 월드컵 경기 중.




지금까지 그에게 슬럼프라고 할 만한 큰 어려움은 없었다. 성적이 저조한 때도 있었지만 그로인해 좌절한 적도 없다. 계획대로 열심히 하다보면 다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으리라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운동을 하다보면 부상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라이딩 도중 넘어지고 부딪히면서 뇌진탕에 걸리기도 하고, 워낙 빠르게 내려오다 보니 게이트를 지날 때 자칫 잘못하면 팔다리에 골절상을 입는 경우도 간혹 있다. 한 번은 피니쉬 라인 직전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세워져있던 구조물을 들이 받아 기절한 적이 있는데 그 때 헬멧에 구멍이 뚫려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헬멧 안으로 깊게 파고들지 않아 몇 바늘만 꿰매고 금방 회복할 수 있었지만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상호 선수는 피겨여왕 김연아를 존경한다.
“소외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 선수는 올림픽을 준비하는 4년이란 시간이 말할 수 없이 힘든 시간인데도 두 차례 연속 출전해 메달을 땄어요.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인내와 땀과 노력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는 결과였을 것 입니다. 더구나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일을 한다는 것은 외롭고 힘든 일이죠. 그런 환경에서도 세계 정상에 올라 피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잖아요. 은퇴한 지금도 피겨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선수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라며 비인기 종목의 대표선수였던 김연아의 업적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잘 알기 때문에 존경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는 김연아 선수처럼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

평창올림픽 금메달은 이상호 선수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다. 보드는 계속 타고 싶지만 대표선수로서의 삶이 너무 고된 일임을 몸소 느끼고 있기 때문에 평창올림픽이 끝난 뒤에는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 모른다. 지금은 그저 다가올 올림픽 준비에만 전념하려 한다. 그리고 그의 도전에는 자니어가 함께 한다.


- 자니어 에볼루션, 스키, 보드 등 동계스포츠에 적합한 모델.


- 자니어 레이스 프로, 손등에 프로텍터가 있어 알파인보드 등 레이싱에 적합하다.



"여러 브랜드의 장갑을 사용해 봤는데 지금까지 착용해 본 장갑 중에는 자니어가 가장 좋았습니다."

자니어 장갑을 사용해본 이상호 선수는 레이스 프로가 다른 브랜드의 장갑들보다 착용감이 훨씬 좋고 편하다고 말한다. 그는 자니어 본사에 스폰을 요청 할 정도로 자니어 장갑을 선호하며, 높이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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